룩셈부르크 관련 경영전문가가 쓴 이 책은 한국 독자들에게 많은 용기와 영감을 줄 것이며, 유럽에 진출하길 원하는 기업이나 사업가들, 특히 자기 역량을 계발하고 싶어 하는, 혹은 진로 선택의 갈림길에서 고민하는 여성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나는 오늘도 유럽으로 출근한다》(저자 박승은, LUXKO 대표)는 룩셈부르크 최초 한국 여성 기업가인 저자가 지난 20년간 독일, 영국, 스웨덴, 룩셈부르크를 아우르는 유럽에서의 생생한 경험과 그녀가 만들어 낸 드림로드를 자세히 소개한 자기계발서이자 경제경영 에세이다.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유럽의 중심 룩셈부르크라는 세계 최대 부자나라에 정착하게 되기까지, 20대 꿈 많은 여성에서 두 살 때 스웨덴에 입양된 남성과 결혼해 다문화가정을 이뤄 두 딸의 엄마로서의 삶, 그리고 경단녀와 아시아 여성이라는 이중고를 극복하는 과정, 해외에서 사업을 하며 힘들었던 인간관계에 대한 자아성찰, 40대가 되어서는 기업인을 넘어 투자자가 된 과정을 솔직하게 풀어놓았다.
저자는 강남 모범생으로 보낸 유년기를 ‘온실 속의 화초’로 비유한다. 그리고 생각지도 못한 독일 유학을 떠나면서, 남들이 가지 않았던 길을 화초가 아닌 잡초처럼 겪게 된다. 유럽 생활에서의 에피소드는 룩셈부르크를 거점으로 독일 함부르크, 북유럽 스웨덴의 시골, 노르웨이의 피오르, 파리 오페라역을 넘나들면서 때로는 웃음을, 울음을, 또 유한한 우리 인생에서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에 대한 물음표와 한국과 유럽 생활의 장단점을 알려준다.

그녀의 삶의 여정에 영감을 준 사람들은 숨은 곳에서 사회에 봉사하는 기업인들, 유럽을 글로벌 무대로 비즈니스를 하는 경영인들, 유럽과 한국을 오가며 강의하는 교수, 프랑스 대통령가의 패밀리 오피스 투자자, 재룩스 한인 예술인, 멋진 파이어족인 은퇴 여성까지 다양한 영역의 사람들로부터 얻은 영감을 생생한 일화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 특히, 이런 분들의 삶을 통해서 ‘일하는 삶’이 돈을 버는 목적 이외에 인생에 어떤 의미를 선물하는지에 대한 성찰도 다루고 있다.
현재 어려운 회사 경영과 인간관계로 마음이 지치고 지친 창업자들이나 미래의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그리고 육아와 자아실현의 간극 사이에서 방황하는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나는 오늘도 유럽으로 출근한다》는 책이, 유럽으로 떠나는 기차에 앉은 것처럼 잠시 쉬었다 재충전하며 용기를 얻을 수 있는 책이 되길 바란다.
한국과 유럽의 비즈니스를 돕는 기업, 룩스코(LUXKO)를 창업해 룩셈부르크 관련 유일무이한 경영전문가가 쓴 이 책은 한국 독자들에게 많은 용기와 영감을 줄 것이며, 유럽에 진출하길 원하는 기업이나 사업가들, 특히 자기 역량을 계발하고 싶어 하는, 혹은 진로 선택의 갈림길에서 고민하는 여성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저자 소개
박승은(Semi PARK, 룩스코 대표)

경남 마산에서 태어나 일원초등학교와 숙명여중·고를 다녔다. 동시통역사를 꿈꾸며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에 입학하여 졸업 후, 독일계 중소기업 마케팅 회사에 근무하다가 주한유럽대표부 장학금을 받아 독일 함부르크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MBA를 취득했다.
2007년 룩셈부르크에 정착해, 현재는 한국 기업들의 유럽시장 진출을 돕는 ‘LUXKO 비즈니스 컨설팅사’와 ‘LUXKO 비즈니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LBAN(룩셈부르크 엔젤투자협회) 개인투자자로 스타트업 투자 및 유럽 진출을 돕고 있으며, 룩셈부르크 한글학교 비영리단체 설립이사로 지역 봉사활동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2022년 한국-룩셈부르크 60주년 경제사절단으로 참석해 2024년 양국 역사 최초로 주한 룩셈부르크대사관이 개관된다는 소식을 듣고 세계 경제 대국 룩셈부르크를 제대로 소개했다. 그리고 지난 20년간 유럽에서의 생생한 삶의 여정(결혼과 출산, 육아, 창업)을 솔직하게 풀어놓았다.
특히, 여성으로서 겪게 되는 사회적 스트레스와 유럽에서 외노자(외국인노동자)로 살면서 맞닥뜨리게 되는 어려움을 극복해 가며 자기계발을 멈추지 않고 성장해 온 과정, 그리고 룩셈부르크에 정착해 사업을 하면서 확신을 갖게 된 이 나라의 엄청난 잠재력을 전해줌으로써, 이 책은 유럽에 진출하기를 원하는 기업이나 사업가들, 해외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싶은 이들에게 든든한 길라잡이가 될 것이다.

• CONTENTS
01_ 미지의 나라, 낯선 룩셈부르크로의 초대
02_ 한국 재벌가 사모님이 이모라고?
03_ 외대 독일어과 98학번 괴짜의 독일 교환학생 서바이벌
04_ 대한민국 탈출 계획 그리고 스웨덴 입양인 에릭과의 만남
05_ 룩셈부르크, 세계 최고 부자나라에 입성하다
06_ 스웨덴 숲속 시골집에서 얻은 인생 교훈
07_ 유럽에서 반도체(Semiconductor)를 파는 한국 여자 Semi PARK
08_ 리먼 브라더스 사태로 실업자가 넘쳐나던 룩셈부르크
09_ 꽃길이 없으면 흙길을 꽃길로 만들어야지!
10_ 두려움과 설렘으로 시작한 룩스코(LUXKO)
11_ 배신과 이별이 가져다준 고통과 성장의 기회들
12_ 유럽인이 생각하는 아시아 여성?
13_ 룩셈부르크 한글학교가 설립되기까지
14_ 유럽에서 20년을 살아보니
15_ ‘예전의 나’라면 상상할 수 없는 일들
16_ 나에게 큰 영감을 준 사람들
1) MCM 사업개발 담당 차세대 리더 다니엘 신
2) 유럽과 한국을 잇는 글로벌 금융전문가 영주 닐슨 교수
3) 프랑스 패밀리 오피스 대표 기욤 사르코지
4) 유럽투자은행을 55세에 조기 은퇴한 재클린 리
5) 룩셈부르크 송경아 한인 작가
17_ 우주와 사랑에 빠진 (주)컨텍 이성희 대표
18_ 나의 영원한 동반자, 에릭
19_ 룩셈부르크 최초 문을 연 룩스코 코리아비즈니스센터
20_ 남편 에릭의 의붓삼촌 유품을 정리하며

• 책 속으로
이 책은 장례식장에 다녀온 것을 계기로 나의 삶을 돌아보면서 대단한 업적을 이룬 사람의 이야기가 아닌, 평범하지만 치열하게 독특하게 살아온 한 여성의 이야기가 유럽 생활을 고민하고 있는 분(본인의 학업 진로, 취업, 결혼, 해외 창업 등), 혹은 자신의 미래를 선택하면서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는 한 분 한 분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담았다. 특히, 이 글을 읽는 독자가 ‘여성’이라면, 여러분의 꿈을 어떤 상황에서도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당부하고 싶다. 힘들 때마다 가수 인순이의 ‘거위의 꿈’을 들어보라. 나는 일이 잘 안 풀려 힘들 때 큰 소리로 ‘거위의 꿈’을 부른다. 그러면서 위안을 받기도 한다.
그리고 고등학교 1학년 때 숙명여고 강당에서 박완서 작가님(선배님)이 ‘자랑스런 숙명인 행사’에서 담담하게 들려주신 말씀을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여러분, 제가 지금은 유명하죠? 그래서 이렇게 숙명여고에서 저를 자랑스런 숙명인으로 초청해 주셨어요. 하지만 여러분은 제가 언제 문단에 등단했는지 아세요? 마흔 살이에요. 그때 저는 다섯 아이를 둔 전업주부였어요. 나이 마흔이 될 때까지 살림에만 전념했고, 1970년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전에 당선된 <나목>이라는 소설도 그때 처음 세상에 나왔어요. 다들 대단하다고 했던 건, 습작과 퇴고도 없이 단번에 장편소설 분량을 써낸 글로 당선이 되었다는 거예요. 하지만 내 얘기의 소재들은 제가 경험한 것들이었어요. 저는 6·25전쟁을 겪은 사람이에요. 가장 힘든 시기를 겪고 남다른 경험을 하면서 이걸 잊지 말고 기억해야겠다. 언젠가는 이걸 쓰리라 다짐했지요.
여러분도 살면서 좋아하는 것이 있으면 절대로 포기하지 마세요. 살다 보면 언젠가 좋은 기회가 꼭 한 번은 올 거예요. 그것을 잡으려면 지금은 아닌 것 같아도 꾸준히 열심히 하면 돼요. 그럼 그 기회가 올 때 꼭 잡을 수 있거든요. 여러분이 좋아하는 것, 희망을 잃지 않고 꾸준히 하다 보면, 처음엔 분명히 아무도 안 보던 흙길이었는데 꽃길이 되어 있어요. 시간이 걸려도 꼭 본인이 좋아하는 것을 포기하지 마세요. 저처럼 용기를 가져 보세요. 도전해 보세요, 세상 사람들이 아무리 늦다고 수군거려도요….”
열여섯 살 강남 8학군의 여고생이던 내가 정의한 ‘나의 미래’란, 부모님이 귀가 닳도록 말씀하시던 서울의 명문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대치동 학원과 개인과외를 병행하며 열심히 공부만 하면 되는 것이었다. 부모님이 원하는 서울의 명문 대학에 입학하면 중매로 멋진 남편이 나타나고, 그와 중산층 이상의 행복한 가정을 꾸리면 인생의 모든 것은 “신데렐라가 왕자님과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았대요”라고 믿고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당시 박완서 작가님의 말씀이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전업주부 나이 마흔에 글을 썼는데 유명한 작가가 되었다니, 너무나 신기하고 멋질 뿐이었다. 다만, 그분이 숙명여고 강당에서 한 말씀이 갑자기 20년 이상 세월을 건너뛰어 갑자기 튀어나와 내가 힘들 때마다 위로해 주었던 건, 해외에서 출산과 육아로 ‘경단녀’가 되어 룩셈부르크에서 100번 이상 입사지원서를 내고, 어린 두 딸을 재우고 나서 불합격 이메일 받는 것을 격주로 반복하면서, 나의 자존감이 태어나 처음으로 바닥을 찍고 지하동굴 깊숙이 들어갔을 때였다.

혹시 이 글을 읽는 분께서도 자신의 꿈을 잃어버려 마음이 불안하신가요? 아니면, 꿈은 있지만 하루하루 힘든 일상이 여러분의 꿈을 방해하고 있나요? 왜 나는 이렇게 살고 있지 하면서, 오늘도 다른 사람의 인스타그램 피드들을 비교하며 자존감이 바닥인가요? 주위에서 가장 가까운 가족과 친구들이 당신의 꿈을 지지하기는커녕 조롱하고 있나요?
그렇다면 신데렐라 동화를 좋아하던 ‘온실 속의 화초’ 같았던 평범한 한국 여성이 유럽에서 20년간 살면서 언어장벽, 인종차별, 아시아 여성 폄하, 경력단절을 겪으면서도 어떻게 희망과 꿈을 놓지 않고 해외 창업자, 사업가, 심지어 투자자가 되었는지 한번 들어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스스로 만들어 놓은 희망 없는 생각의 감옥에만 머물지 않는다면 우리 삶의 변화는 스스로 만들어 나갈 수 있고, 반드시 그렇게 된다고 믿습니다. _15~18쪽

세계에서 가장 잘사는 나라로 알려진 룩셈부르크, 하지만 어디에 붙어 있는 나라인지 유럽 지도를 펼쳐놓고 한참 찾아야 하는 도시국가. 당시 한국인은 아이들까지 다 합쳐도 100명도 안 된다는, 대사관도 영사관도 없는 아프리카 오지보다 못한 이런 ‘이상한 나라’에서 28세 된 나는 과연 어떤 삶을 시작하게 될까?
이런 만감이 교차하면서, 그 누구도 알려 주지 않았던 룩셈부르크에서 2006년 이후 흙밭을 꽃밭으로 가꾸는 마음으로 17년 이상을 살고 있다. 20대 말부터 40대 중반까지 유럽에서 가장 작은 나라 룩셈부르크에 왜 정착하게 되었는지, 그동안 어떤 일들을 겪으며, 젊은 여인에서 두 딸의 엄마로, 창업가, 기업인, 투자자로 변신의 변신을 거듭하게 되었는지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
금융계에서 일해 본 분이라면 꼭 들어봤을 금융펀드의 주소지 룩셈부르크. 모두 궁금해하는 세계의 부국 룩셈부르크지만, 이제껏 그 누구도 속시원하게 알려 주지 않은 이 작은 도시국가의 숨겨진 매력과 한국인으로 어떻게 룩셈부르크 최초 여성 경영인으로 살게 되었는지, 언뜻 평범하게 들리지만 전혀 평범하지 않았던 나의 경험을 나누고자 한다. 그리고 이 책 마지막 장을 넘길 때쯤 룩셈부르크라는 유럽의 작은 나라가 더 이상 낯설지 않기를 바란다. _25쪽

남편이 스웨덴의 가난한 시골아이에서 유럽투자은행 국제기구 공무원이 된 것은, 스스로 끊임없이 동기 부여를 하고 다양한 공부를 하면서 자격증(남편은 MBA를 졸업하고 나서 CFA 자격증을 따겠다고 하더니 3년이 걸리는 시험에 합격했다)을 취득한 길고 긴 시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원래 꿈이었던 브뤼셀 유럽의회 공무원 시험은 3차에서 떨어졌지만, 일반은행에 다니면서 룩셈부르크에서 야간 MBA를 한 것은 나중에 유럽투자은행에 들어가는 새로운 문을 열어 주었다. 결국 본인이 바라던 국제기구 공무원이 되었다.
본인의 지금 어려운 환경을 탓하기 전에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에 집중하고, 긍정 확신과 그에 따른 액션 플랜(Action Plan)을 세우고 실천한다면, 분명히 어려워 보이는 상황을 변화시킬 수 있다. 뜻이 있는 곳에는 길이 있기 때문에! _214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