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용의 '특별한' 리더십 노트
별빛이 흐르는 내(川). 삶의 진리를 가르쳐 준 산골 마을. 본질과 정의를 배운 청년의 삶. 한없이 조건 없는 사랑. 모두가 리더 되는 행복한 세상. 정의로운 세상을 향한 국민의 외침.
이 모든 '아름다운 것'들에 대한 마지막 메시지. “폭싹! 속았수다!”

별빛이 흐르는 내(川).
새날을 알리는 민트(고양이)의 노랫소리, 맑은 아침 꿈의 정원으로 향하는 아이들, 희망과 사랑을 태우고 달리는 아빠의 굴렁쇠, 1평 남짓 동네 카페에서 퍼지는 고소한 커피 향기, 이른 새벽을 깨우는 빵집 오븐기, 한 차 한 차 정겹게 출근시키는 아파트 경비 아저씨, 떠나간 유치원 버스 뒷모습을 하염없이 바라보는 젊은 엄마, 두 걸음에 출근하는 홈 오피스, 밤새 잠자다 방긋이 웃는 컴퓨터, 어제와 오늘을 나누는 점심 친구들, 세상의 이슈 넘쳐나는 방송가, 하늘을 그리워하며 산등성이를 넘는 저녁노을. 막걸리 기운에 돋아나는 퇴근길 새로운 희망의 불씨, 늦은 밤 눈물 훔쳐 가는 로맨틱 드라마.

삶의 진리를 가르쳐 준 산골 마을.
어릴 적 걷던 학교 가는 돌밭 신작로, 아홉 살 산골 소년 재산 1호 ‘구슬과 딱지’, 물웅덩이 속 송사리와 피라미, 졸졸졸 1급수 시냇물에 엎드려있는 도룡용, 겨울 칼바람 뚫고 달리는 형제의 썰매, 할머니가 아끼다 주신 썩지 않은 사과, 100점짜리 수학 시험지와 장학금 2만 원에 눈물 흘리시는 엄마, 누나들이 싸준 따뜻한 점심 도시락, 깊은 산속에서만 낮잠 자는 빨간 산딸기, 높은 하늘과 뜨거운 여름 땅을 이어주던 머루나무, 여동생 태우고 달리는 사랑의 자전거, 아버지 몰래 먹던 달콤한 막걸리, 순수한 희망을 키워준 산소 넘치는 산골 마을, 돌고 돌아 아버지가 다시 돌아간 그 땅.

본질과 정의를 배운 청년의 삶.
‘청년의 삶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물음, 날아가는 새들처럼 만난 인생의 선배들, 삶의 올바른 가치와 철학을 심어준 신촌 사거리 ‘오늘의 책’방, 사명감과 리더십을 배운 청년 학생회장, 선배의 말을 곱씹던 초롱초롱 새내기들의 눈망울, 절제의 삶과 농부의 미덕을 배운 농촌봉사활동, 피 끓는 젊음과 자랑스러운 가슴에 새긴 수색 정신, 강한 수색병을 돌봐준 300통의 편지, 그녀와 함께 탄 휴가 복귀 버스, 26개월을 함께한 굽이굽이 초자연 양구, 누나가 사준 복학생 PCS폰, 인생을 알게 해준 언론고시, 사명과 비전으로 올인한 작은 잡지사, 위대한 기자와 글의 힘을 알려준 메이저 편집국장, ‘셰익스피어 리더십’이라는 생애 첫 기사.

한없이 조건 없는 사랑.
1995년 어느 겨울날 버스 가장 뒷자리, 소양강댐으로 향하는 비둘기호, 아름다운 사랑을 깨우쳐 준 영원한 친구, 2002년 4월 식목일 다음 날, 씨푸드(seafood) 안 먹어도 행복한 보라카이 여행, 사계절 포대기에 싸맨 채 어린이집 드나드는 두 아이, 무한한 꿈을 꾸고 희망을 노래하는 아이들, 큰 눈을 가진 말을 너무 사랑하는 ‘벤(BEN)’, 인생의 장애물을 하나하나 뛰어넘는 글로벌 홀스 라이더(Horse Rider), 결핍을 넘어 세계를 집어삼키는 점프, 새로운 연구를 좋아하고 호기심이 강한 ‘수(SOO)’, 탁월한 수학 능력, 미래의 꿈을 위해 타협하지 않는 현재의 삶, 서로의 삶을 존중하며 매일매일 들여오는 그들의 목소리.

모두가 리더 되는 행복한 세상.
‘당신은 왜(why) 이 사업을 하는가?’에 대한 질문, 매일매일 만나는 리더들의 고난과 기쁨의 스토리, 매달 태어나는 새로운 매거진, 긴장과 호기심으로 보내는 1년 차 기자의 하루하루, 어제 마신 술과 오늘 만나는 취재원, 밤새 쓴 기사의 첫 줄을 보며 끄덕이는 데스크의 고개, 기사를 읽고 난 뒤 해맑은 미소를 짓는 독자님, 편집장이 되고 발행인이 되면서 한없이 무거워졌던 어깨, 찾아오고 떠나간 선후배 기자들의 흔적, 소 팔고 논 팔아서 지킨 사명감, ‘모두가 올바른 리더가 돼야 한다’는 심오한 깨달음, 멈추다가 달리고 달리다가 멈춘, 그리고 또 달리는 사업 인생, 새로운 마무리와 혁신적인 시작, 26년의 교훈 ‘꿈은 크게! 작은 것부터 시작! 실행은 빠르게!(Think Big! Start Small! Move Fast!)’.

정의로운 세상을 향한 국민의 외침.
‘리더십이 왜 중요한가’에 대한 깊은 깨달음, 올바른 인성과 사회성을 지닌 어른들, 이른 새벽 세상의 쓰레기를 소리 없이 치우는 이름 없는 사람들, 평생을 소외받고 힘없는 자들의 편에서 일하는 활동가들, 가장 낮은 자세로 가장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우리 사회 리더들, 나라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선조들, 배드(bad) 리더십의 횡포에 맞설 수 있는 용기, 온갖 사심만을 지닌 권력가와 위정자들에 대한 강력한 저항정신, 정의의 가치관을 반드시 지키고자 하는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
이 모든 '아름다운 것'들에 대한 마지막 메시지, “폭싹! 속았수다!”
글 유 승 용 <리더피아> 대표기자, leader100@leaderpi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