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독일 고령사회 대응 협력 강화키로”

주한독일상공회의소(KGCCI, 대표 마리 안토니아 폰 쉔부르크)는 지난 6월 15~18일 독일 스마트 리빙&헬스케어 사절단의 방한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독일 스마트 리빙&헬스 센터(Smart Living&Health Center)가 주관한 이번 방문은 고령화 사회에 직면한 양국 간 스마트 복지, 고령자 주거 분야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사절단에는 ‘마리오 차야’ 독일 적십자사 베를린 지부 회장이자 전 베를린시정부 보건사회부 장관/기독교민주연합(CDU) 전 사무총장을 비롯해, ‘크리스티안 그래프’ 독일 스마트 리빙&헬스 센터 대표 등 헬스케어 및 고령자 주거 분야 전문가와 기업 대표 22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한국의 고령화 대응 기술과 운영 모델을 직접 체험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크리스티안 그래프 스마트리빙&헬스 센터 사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 마리오 차야 독일 적십자사 베를린 지부 회장(앞줄 왼쪽 여섯 번째)과 독일 스마트 리빙&헬스케어 사절단 및 관계자들이 KB 골든 라이프 케어 평창 카운티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주한독일상공회의소 제공).
크리스티안 그래프 스마트리빙&헬스 센터 사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 마리오 차야 독일 적십자사 베를린 지부 회장(앞줄 왼쪽 여섯 번째)과 독일 스마트 리빙&헬스케어 사절단 및 관계자들이 KB 골든 라이프 케어 평창 카운티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주한독일상공회의소 제공).

방문 동안 대표단은 서울시 교통정보센터와 서울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해 서울시의 디지털 기반 복지 행정 시스템과 고령자 대상 서비스 모델을 살펴봤다. 또한 프리미엄 주거형 요양시설 ‘케어닥 케어홈’과 KB골든라이프케어 실버타운 ‘평창 카운티’를 방문해 ICT 기반 스마트 돌봄 서비스와 프리미엄 실버타운 운영사례를 살펴봤다.

김덕기 동국대학교 법무대학원 교수, 신용호 해안건축 개발기획본부장, 최영학 이지스자산운용 이사 등과 함께 시니어 부동산, 도시 정비 분야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마지막 날에는 AI 헬스케어 전문기업 ‘리모’의 쇼룸과 국립재활원을 방문, 차세대 재활 및 헬스케어 기술 현장을 체험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마리오 차야 회장은 “한국 사회의 노인을 존중하는 문화와 노년층의 안전하고 자립적인 삶을 지원하는 모바일 솔루션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독일 적십자사도 인간의 존엄성을 기반으로 한 노년 정책과 이를 실현할 스마트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폰 쉔부르크 KGCCI 대표는 “이번 사절단 방한은 급격한 고령화 사회 속에서 한국과 독일 간 협력 가능성을 보여준 의미 있는 행보”라며, “한국의 스마트 케어 기술은 독일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고, KGCCI는 양국 간 지식과 경험이 활발히 교류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립재활원 노인 및 장애인 대상의 보조기기 전시 체험실에서 마리오 차야 회장이 접이식 로봇 전동휠체어를 체험해보고 있다(사진:주한독일상공회의소 제공).
국립재활원 노인 및 장애인 대상의 보조기기 전시 체험실에서 마리오 차야 회장이 접이식 로봇 전동휠체어를 체험해보고 있다(사진:주한독일상공회의소 제공).

아우스빌둥(Ausbildung), 위어(WIR) 멘토십 등 한국 사회에 기여

주한독일상공회의소(Korean-German Chamber of Commerce and Industry, KGCCI)는 1981년 설립 이래 한국과 독일 간 경제교류 활성화 업무를 수행해 왔다. 주한 외국상공회의소 중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며 회원사는 약 500곳이다. KGCCI는 독일 경제·산업에 대한 대표성을 가지며 한국과 독일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양국 기업의 중요 소통 창구이자 시장 진입, 사업 확장을 위한 비즈니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KGCCI는 자회사 KGCCI DEInternational과 더불어 시장 조사와 사업 파트너 발굴, 박람회 참가 지원, 투자 유치, 산업시찰 프로그램 등의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며 한-독 에너지 파트너십 등의 정부 주도 양자 협력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독일식 일∙학습병행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아우스빌둥(Ausbildung)’, 여성 리더십 증진을 위한 ‘위어(WIR, Women in KoRea)’ 멘토십 등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통해 한국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KGCCI는 전 세계 93개국 150개소에 달하는 외국 주재 독일상공회의소(AHK) 네트워크에 속해있다. 상부 단체인 독일상공회의소(DIHK)는 독일 내 79개 지역 상공회의소를 두고 회원사 약 360만 곳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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