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 기능은 뇌의 상위 기능으로, 사고하고 행동하는 다양한 감각 정보 처리 과정을 의미하며 인지 기능과 범위는 넓고 뇌의 기능과 연계되어 있어 복합적 사고 과정을 포함한다.

 

인간은 출생과 동시에 생에 전반에 걸쳐 타인과 관계를 맺으며 집단으로 살아가는 존재이다. 그리고 집단에는 대인관계가 존재하는데 이런 대인관계는 하나에서 수많은 대인관계와 불가분의 관련성을 갖게 되므로, 삶은 곧 대인관계의 집단이라고도 표현할 수 있다. 그 집단을 이끌어가고 교류해야 하는 외롭지만 강해야만 하는 CEO가 있다.

또한 역할갈등에 따른 내부 관계적 역량과 소통 교류에도 큰 관심을 가져야 하는 상황에 있다. 코로나 시대를 돌아보며 많은 것이 바뀌고 관계 단절로 인한 스트레스를 넘어 이제 스스로 돌아보며 재정비해야 하는 신년이 다가오고 있다.

들려오는 이야기 중 더욱 슬픈 소식은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자살 사망률이 2019년 기준 인구 19만 명당 25.4명으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고 OECD 평균 11.1명의 2배에 달한다는 것이다.

코로나 시대에 재택근무나 온라인 회의 등 대면 교류가 줄어들면서 대인관계에 대한 인식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대인관계는 두 사람 혹은 그 이상의 사람들 사이의 역동적이고 지속적인 상호작용의 복합적인 과정으로, 사람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상황에서 상호 의존적인 행동을 함으로써 만들어지는 사람 사이의 연계를 의미한다.

즉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맺음을 뜻하며 상호작용하는 모든 과정이다. 타인이 어떤 욕구를 지니고 있으며,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떻게 반응하며, 나의 말과 행동이 어떤 영향과 변화를 주는지 등에 대한 이해가 깊을수록 더 효율적이고 원활한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시대적 상황으로 인해 교류가 힘들어지고 대인관계에 대한 어려움이 있다.

이는 대인관계의 상호작용에서 욕구 파악과 인지적, 정서적, 행동적인 부분이 중요함을 강조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인지 기능

인지는 정보를 습득해 변형시키며 저장하고 상기하는 정신 과정을 설명하는 총체적 개념으로, 추론하고 계획하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거의 경험을 현재 상황에 적용하는 것이다(Creek, 2002). 인지 기능은 뇌의 상위 기능으로, 사고하고 행동하는 다양한 감각 정보 처리 과정을 의미하며 인지 기능과 범위는 넓고 뇌의 기능과 연계되어 있어 복합적 사고 과정을 포함한다.

 

인지적 미술 활동

인지적 미술 활동을 통한 팔과 손의 움직임은 소근육을 강화하고 손과 눈의 협응력을 길러주며, 현재 또는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며 선, 색채, 형태를 표현하도록 함으로써 성취감과 편안함, 정서적 안정을 얻게 해 인지적 수행 능력을 강화한다.

다양한 전시를 보고 듣고 만지는 체험을 통해서도, 예술 활동을 통해 교류할 수 있으며 예술이 어렵다고 느끼는 부분에서 공통점을 느낄수록 더 공통점을 갖게 되어 거부감 없이 접근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색채나 형태가 포함된 활동을 통한 가장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간단한 인지적 미술 활동을 통해 대인관계를 증진할 수 있는 간단한 활용법을 알아볼 수 있다.

 

글_ 이경연 (주)선준브레인센터 대표이사

한양대학교 미술교육전공 교육학 석사, 한양대학교 응용미술학과 박사수료, 한양여자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겸임교수, 차의과학대학교 미술치료학과 강의를 진행하며, 여성동아 헬스칼럼리스트, 조선경제 정신건강 칼럼리스트로 활동했으며, (사)한국브랜드디자인학회 이사, (사)한국예술치료학회 회원, (사)한국미술치료학회 회원, 대한노인정신의학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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